아디다스 2015 F/W 신상품 ‘울트라부스트’ 러닝화는 부스트 폼을 사용해 기존 제품보다 반발력이 뛰어난 제품으로,
러닝이 목적인 일반 및 전문 소비자가 더욱 친근하게 접근할 방안과 출시 소식과 달릴수록 에너지로 되돌아오는 부스트 폼의 ‘에너지 리턴 기술’,
더욱 새롭고 다양해진 디자인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릴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트렌드인 신개념 러닝 동호회 ‘러닝크루’* 활동을 지원해
건전한 러닝 문화를 만드는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러닝크루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스포츠 브랜드들이나 아디다스 자사가 진행하는 마라톤/러닝대회도 있으나, 이는 일반인보다는 아마추어나 준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로,
가볍고 비 정기적인 참여를 원하는 일반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행사는 많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이슈를 파악하여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러닝크루 문화에 착안해 20~30대 대학생 및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그들만을 위한 러닝크루 이벤트를 구상하였습니다.

*러닝크루: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신개념 러닝 동호회를 일컫는 말로, SNS를 통해 모임이 공지되고, 모임에 참여한 후
사진 및 영상 등을 다시 SNS로 공유하는 방식이 특징. 기존 오프라인 동호회와 달리 러닝 후 뒤풀이와 가입 회비 등에 강제성이 전혀 없어
20~30대 대학생과 직장인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미션 참여는 지정 장소에서 크루러닝 후 단체 인증샷 또는 영상을 촬영해 본인 인스타그램에 미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는 방식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이벤트의 운영은 참여 인원, 업로드 개수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최종으로 순위화해 그에 맞는 리워드를 제공했습니다.
이는 이벤트 진행 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으로 ‘더 많은 에너지로 압도하라’는 이벤트 타이틀에 맞게 선의의 경쟁을 통해 크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울트라부스트 착용 시 에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USP를 크루들이 자연스럽게 인지하도록 구성하는 것이 이번 이벤트의 핵심이었습니다.

본 이벤트와 관련해 다양한 마케팅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먼저 이벤트에 관한 호기심을 증폭하고, 많은 참여자를 유도하기 위해
아디다스 러닝 페이스북 및 울트라부스트 모바일 웹사이트를 통해 크루 모집 전 일주일 동안 이벤트를 암시하는 티징 콘텐츠 포스팅을 전개했습니다.
티징 페이지 오픈과 동시에 울트라부스트 메인 모델로 발탁된 배우 유승호의 남성스러운 이미지 변신에 많은 여성 팬은 환호와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이는 해당 게시물의 SNS 공유 및 확산, 그리고 2차 콘텐츠를 생성하는 결과를 낳았다. 8월 10일부터 16일까지는 크루 모집기간으로 4~20명 구성의 크루를 모집하고,
최종 크루에 선발되면 매주 공지되는 크루러닝 미션(총 4주간, 8월 24일~9월 20일)에 참여해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크루 모집에는 총 1,400여 명, 253팀이 지원했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총 600여 명, 53팀을 선발했습니다.
최종 선발된 크루원들에게는 울트라부스트 티셔츠와 크루명을 삽입한 배너를 지급했으며, 8월 24일 첫 미션을 오픈하면서 실질적인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매 주차별 월요일에 남산, 빌딩숲, 에너지러닝, 한강 등 서울의 랜드마크들을 활용한 미션 장소와 미션 해시태그가 공개되었으며
참여 기준에 준수하여 인증샷 또는 영상을 촬영하여 개인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포인트를 획득 하는 형태로 익일 랭킹보드 페이지를 통해 TOP10 상위 크루들을 공지 하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아디다스 러닝 페이스 북에서는 주차별 1위 크루에 대한 하이라이팅, 러닝크루 관련 포스팅, 일반 러너를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 러닝 미션 등을 공지하며 다양한 채널로의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벤트 시작 후 28일간 최종 선발 크루는 총 53개팀 592명이었으며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러닝크루’와 관련된 2차 컨텐츠는 SNS상 7,151건을 생성하였습니다.
이는 일 평균 255건에 해당 했으며 113,416건의 좋아요 수, 3,383건의 관련 코멘트를 달성하면서 온/오프라인으로 효과적인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반 PC/모바일 배너 광고와 더불어 4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비트’에
러닝 시 들으면 좋은 곡들을 선별해 들려주는 라디오 채널 ‘유승호의 에너지러닝’을 개설해 많은 사용자에게 호응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여타 스포츠 브랜드의 마라톤/러닝 대회보다 전체 규모는 작지만, 차별점이 많은 이벤트 였습니다.
자주 만나 함께 뛰는 ‘러닝크루’를 대상으로 한 점, 순위를 도입해 선의의 경쟁으로 적극성을 높이고, 참여율을 고려해 가능한 많은 크루에게 리워드를 제공한 점 등을 들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크루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선의의 경쟁을 통한 아디다스 브랜드의 인식 제고와 오프라인으로 노출되는 자연스러운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관심과 성원은 11월에 진행할 ‘2015 아디다스 MBC+ 마이런 서울’ 마라톤 대회로의 관심과 기대치로 이어지고,
본 이벤트가 러닝크루를 대표하는 이벤트로 자리 잡도록 계속 경주할 계획입니다.